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본문

포스터

서울 이랜드 FC, 뜨거웠던 고려대와의 SHOTS!

2017-07-15


“족집게 과외 선생님이 나타났다!“ 서울 이랜드 FC가 13일 고려대학교 아마추어 축구동아리와 공식 스폰서 선수촌병원과 함께하는 서울 이랜드 FC SHOTS(이하 SHOTS) 열 번째 시간을 가졌다. SHOTS는 4월부터 시작해 매주 서울 지역 내 어린이 축구클럽 및 대학교 축구 동아리를 직접 찾아가 구단이 가진 나눔의 가치를 전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고려대학교 학생들과 함께한 열 번째 SHOTS는 13일 저녁 고려대학교 녹지운동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준태, 조용태가 참가해 열정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축구 클리닉에 엄청난 호응을 보이며 선수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선수들은 말 그대로 ‘족집게 과외선생님’이었다. “공 컨트롤이 어려워요” “공격할 때 수비수를 어떻게 따돌리나요” 같은 기초적인 부분부터 “세트피스에서 수비수의 움직임은 어떻게 하나요” “좌우 윙백의 라인을 못 맞추겠어요”와 같은 심도 깊은 질문까지, 아마추어 축구동아리 대회를 앞두고 있는 고려대학교 학생들은 지금까지 묵혀왔던 고민들을 쏟아냈다. 이에 선수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하나 빼놓지 않고 조언을 남겼다. 김준태는 “학생들의 열정에 깜작 놀랐다. 축구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아서 조금만 설명해줘도 실력이 금방 늘더라”며 웃음을 지었다. 조용태도 “오늘 배운 것만 잘 익힌다면 실력이 월등하게 높아질 것 같다”고 학생들을 추켜 세웠다. 선수들의 애정 어린 조언에 예정되어 있던 시간을 훌쩍 넘어갔는데도 학생들은 선수들 곁을 떠나지 않았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지금까지 궁금했던 점을 모두 긁어낸 시원한 기분”이라며 “어디서도 배울 수 없는 엄청난 경험이었다. 다음에도 또 배우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 편에선 “알기 쉽게 설명해주시고, 직접 시범까지 보여주시니 짧은 시간 안에도 금세 익힐 수 있었다. 시간이 너무 금방 간 것이 아쉬워서 다음에는 직접 서울 이랜드 FC 홈경기장에 찾아가 선수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준태는 “학생들이 잘 따라줘서 신나게 SHOTS 활동을 마칠 수 있었다. 가르치는 사람도 웃으며 보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후기를 남겼다. ‘족집게’ 맞춤형 강의를 선보였던 선수들에게 학생들은 “나중에 꼭 지도자가 되셔야 한다”는 말을 남겼다는 후문이다. 앞으로도 서울 이랜드 FC는 선수촌병원과 함께하는 서울 이랜드 FC SHOTS 활동을 통해 선수들과 많은 축구 팬들이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은 물론, 지역밀착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