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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데일 데뷔골’ 서울 이랜드, 홈에서 전남과 1-1 무승부
2025-03-03
‘아이데일 데뷔골’ 서울 이랜드, 홈에서 전남과 1-1 무승부
서울 이랜드가 홈 2연전에서 1승 1무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 산뜻한 출발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이랜드는 1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남드래곤즈와 1-1로 비겼다. · 호주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아이데일이 2경기 만에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리고 에울레르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뽑아내는 등 외국인 공격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시작과 동시에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시도한 아이데일의 왼발슛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아이데일은 34분, 상대 진영에서 볼을 뺏은 후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37분 에울레르는 아이데일의 패스를 받아 완벽한 1:1 찬스를 맞았으나 이번에도 골키퍼 선방에 아쉬움을 삼켰다. 1분 후 상대가 중원에서 길게 연결한 패스에 헤더를 허용했으나 골라인을 넘어가기 직전 김오규가 가까스레 걷어내며 팀을 구해냈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들어 채광훈과 변경준을 빼고 김주환과 조상준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계속해서 전남의 골문을 두드리던 서울 이랜드는 후반 15분 아이데일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우측에서 에울레르가 전남 수비라인을 한 번에 무너뜨리는 기가 막힌 패스를 중앙으로 찔러줬고 아이데일이 뛰어들며 골망을 흔들었다. 3분 후 상대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서울 이랜드는 마지막까지 추가골을 위한 맹공을 퍼부었지만 추가시간 박창환의 결정적인 슛이 빗나가며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도균 감독은 “선취 득점을 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경기 결과는 아쉽다.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는 과정 속에서 부족한 부분들이 나오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이랜드의 '성골 유스' 손혁찬이 전반 15분 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의미 있는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손혁찬은 구단의 모든 유스팀(U-12, 15, 18)을 거쳐 프로까지 입단한 첫 사례다. 서울 이랜드는 오는 9일(일) 오후 2시 홈에서 수원삼성을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시즌 수원을 3번 만나 모두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