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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대구전,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

2015-04-07

						   

지난 주 개막전의 여운이 채 가시지도 않은 4 4, 꽃이 피기 시작했고 경기장을 찾은 사람들의 얼굴엔 설렘이 가득했다. 꽃놀이 하기엔 살짝 흐린 날씨였는데, 그렇다면 꽃놀이보단 공놀이하기에 적합한 날씨가 아닐까? 꽃놀이 대신 공놀이를 택했던 우리들의 두 번째 경기, 대구전을 돌이켜보자.

 

 

레울파크 입구 쪽에 매화가 예쁘게 피었다! 꽃놀이의 아쉬움을 달랠 레울파크로 꽃 구경 오세요~~!!!”

 

 

 

오전부터 팬들이 부지런히 나와 티켓박스가 열리기 전부터 줄을 서서 티켓을 구매하고 있다.

 

 

12 30, 레울파크 안으로 들어가보니..

 

 

깜짝 싸인회가 기다리고 있었다! 어서 와, 게릴라 싸인회는 처음이지?

 

 

팬들이 시작 전부터 줄을 길게 서서 오늘의 주인공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레울파크 첫 싸인회, 영광의 주인공은 누굴까?

 

 

짜쟌!! 바로 바로 양기훈, 전현재, 조향기!!

 

 

모든 멤버가 92년생으로 구성됐다는, 빛나는~ '샤이니' 가 아닌 '구이니'!!(죄송..)

 

 

선수들의 간단한 인사와 함께 싸인회가 시작되고

 

 

싸인 열심히 하는 선수들!!(내 이름은 수지가 아닌데..)

 

 

많은 팬과 함께한 즐거웠던 싸인회!!(여자팬과 분위기가 더 좋아 보이는 건 기분 탓이겠지..?)

 

 

1시가 되자 서울 이랜드 FC의 자랑인 마칭밴드가 시작되었다.

 

 

마칭밴드에게서 시선을 강탈한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바로 레니와 레울 레가 두개 그래서 레쌍!!”

춤 추는 걸로 봐선 K리그 마스코트계에 한 획을 그을듯하다.

 

 

광장에선 지난번 선수단 버스 이름 설문조사를 토대로 투표가 진행되었다.

<1. 카울 2. 트랜스레울 3. 랜드러버 4. 스타버스>

 

 

단장님도 한표~!! 단장님은 카울에 한 표를 선사하셨다.

과연 우리 선수단 버스의 이름은 무엇이 될까?

 

 

1 30, 장내 아나운서 MC프라임의 진행으로 응원전이 시작되었다.

~랑한다 서울~ ~랑한다 이랜~” 새로운 응원가와 머플러 응원까지 배웠다.

 

 

푸드트럭엔 경기 시작 전부터 줄이 이만큼~ 특히 맥주의 인기가 대단했다.

 

 

드디어 선수 입장!! 아까 배운 머플러 응원으로 선수들 입장을 반겨주는 팬들

 

 

전반 19, 황도연의 멋진 헤딩 선제골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었다.

 

 

선제골에 힘 입어 모두 하나되어 응원 열심히 하는 관중들.. 아름답다!!!

 

 

이날은 가족단위 관중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보는 사람까지 흐뭇하게 만드는 가족팬들의 모습!!

 

 

경기장에 슈퍼루키 신일수의 현수막이 걸렸었는데 현수막 외에도 독특한 응원도구가 많이 보였다.

 

 

경기장에 프라이머리가!! 센스 만점!!!!!

 

 

하프타임 이벤트! 마지막 커플의 저질댄스가 매우 인상 깊었다.

 

 

후반전이 끝날 무렵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비가 와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응원하는 팬들의 모습, 감동적이지 않은가?

 

 

하지만 정말 아쉽게도 끝나기 바로 전, 대구에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선수들의 모습을 보며 관중들도 속상해했다.

 

 

빛을 발해야 하는 황희빈의 골이 빛을 바란 거 같아 아쉽지만, 다음엔 꼭!! 빛을 발하길!!

 

 

결과는 아쉽게 되었지만 마지막까지 선수들을 위로하는 멋진 관중들, 더할 나위 없었다!


 

지난 주에 이어 다시 한번 아쉬움을 안고 집에 가는 관중들의 모습을 보며 마음이 아팠지만,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하지 않는가. 대구전의 아쉬움을 교훈 삼아 더욱 더 단단해져 다음 경기에서 두 배의 기쁨으로 보답할 거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