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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 FA컵 32강전 v울산현대 “영광더비”

2015-05-02

						   

 

 

구단 창단 후 첫 승리를 안겨준 FA 2라운드 이후, 추첨을 통해 상대 팀이 울산현대로 결정되었다. 울산현대는 아시아 깡패로도 불리는 K리그 클래식의 강호팀이라 많은 이들이 우려를 했다. 하지만, 공은 둥근 법! 아직은 리그에서 승이 없지만 FA컵은 리그와 다르고, 또 이 날의 주인공인 김영광 골키퍼가 유난히 든든하게 느껴졌기 때문에 충분히 해볼 만한 경기라 생각했다.


 

 

서울에서 약 5시간을 달려 울산에 도착했다!



문수구장에 들어서자마자 문수구장의 가장 핫한 음식인 시누크버거를 맛보았다. (이름만큼 든든한 맛이었다!)



선수들이 열심히 몸을 푸는데, 댄 코치가 선수들을 불러 모았다.



댄 코치의 지휘 아래 언제나 그렇듯 원정 온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러 온 선수들! 특히 서울에서 울산까지 먼 길을 달려 온 팬들이기에 더욱 고맙게 인사 했다.



그리고 다시 열심히 몸을 푸는 모습, 인피니트 칼군무 못지않은 동작들

 


자동차, KTX, 비행기 등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정말 먼 길을 달려 온 팬들!!! ,

 


울산현대에 맞서는 선발 명단!



이제는 공식이 되어 버린 선수 입장=머플러 응원

 


전반전 킥 오프!



소수정예로도 멋진 응원을 보여주는 우리 원정단!!



그 응원에 보답하듯 K리그 클래식팀 상대로 절대 밀리지 않는 경기를 보여주는 우리 선수들!!


전반전은 양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 되었고, 전반전이 끝나고 어디를 향해 인사하는 글로리킴!



바로 그의 가족들!



글로리킴 가족 뿐 아니라 신일수 선수 가족의 모습도!



경기 내내 이뚜 오빠를 부르며 열심히 응원하던 귀여운 일수 사촌 동생과 일수 형팬!



가족들의 응원을 받으며 후반전 시작!!



하지만 후반 시작 6분이 지나고 울산 양동현의 선제골이 들어가고

 


잠시 좌절할 뻔 했지만..



12분 후, 김승규를 열받게 한(?) 서울의 해결사, 주느님 주민규의 동점골!! 차게 식었던 다시 원정석은 후끈 달아올랐다.



가장 뿌듯해했던 주민규 팬 가족!



문수구장도 그라운드와의 거리가 가까워 김캡틴의 프리킥을 이렇게 가까이 볼 수 있었다.



포항도 같은 날 경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캡틴을 보러 온 팬들의 응원을 받아 멋진 경기를 보여주어 경기는 결국 연장전으로!



새로 시작하는 기분으로 파이팅!!



응원도 다시 열정적으로!!



연장전이 되자 원정석에 팬들이 늘어났다. 바로 NC 울산지점 직원들! 이런 게 바로 가족 좋다는 거 아니겠습니꺼?



연장 전후반 모두 0-0으로 종료되고 결국 승부차기 돌입! 바빠진 양팀 벤치, 엄청난 긴장감이 느껴진다.



누구보다 긴장되었을 K리그 최고의 골리 김영광&김승규의 훈훈하지만 긴장감이 느껴지는 투샷.. 과연 선후배 대결의 결과는?



승부차기 결과, 6-5로 행운의 여신은 울산현대의 손을 들어주었다.



그 여느 때보다 아쉬운 결과라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마지막까지 열심히 싸워준 선수들의 노력을 알기에 아쉬움과 눈물을 참고 박수로 화답하는 팬들의 모습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졌다.



요즘 꾸준히 그러했지만, 이날 특히 더 하늘에서 내려 준 동아줄 같았던 원샷원킬 주민규와

 


미스코리아 포즈로 인사하는 귀염둥이들(?)



그리고 잊지 않고 본인의 이름을 불러주는 울산팬들에게 인사하러 간 글로리킴. 울산문수구장엔 김영광 콜이 울려 퍼졌고 그 모습은 드라마 같았던 이 날의 경기와 같이 매우 감동적이었다. 창단 후 첫 K리그 클래식팀과의 경기여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리의 열세를 점쳤지만 우리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고 내용면에서도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다. 영광더비, 이 경기를 보게 되어 정말 영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