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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인터뷰] 둘째가라면 서러울 ‘김영광 바라기’ 차경호씨

2015-07-31

						   

남자가 남자에게 반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죠? 하지만, 여기 남자가 봐도 멋진 남자에게 반해 주말을 헌납하고 지방까지 따라다니는 남자가 있습니다! 이 남자의 이야기 한 번 들어볼까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SEFC NO.1 핑크퍼드 차경호라고 합니다.

나이는 아직!! 20대이고 울산 살다가 직장이 서울이라 현재는 신촌에서 혼자 살고 있어요!

 

아하 독거남이셨군요! 보유하신 닉네임의 뜻은 무엇인가요?

우리 SEFC의 역사적인 첫 경기였던 3 29일에 파운더스 상품과 유니폼을 지급 받았었는데

그때 남자 중에 핑크색(골키퍼) 유니폼을 입은 사람이 저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독보적이라 생각해서 핑크+레오퍼드 합성어로 NO.1 핑크퍼드라고 별명을 만들어봤습니다! 어감도 괜찮지 않나요? 여기에선 제 이름보단 별명으로 더 많이 불리고 있네요!

 


(청평 클럽하우스에서 김영광 선수와 함께)

 

대충 짐작은 가지만, 서울 이랜드 FC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누군가요?

제 유니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원조(?) NO.1 핑크퍼드 김영광선수를 가장 좋아합니다.

제가 어린 시절부터 축구를 하면 주로 골키퍼를 많이 해서 그런지, 필드선수보다 골키퍼를 더 좋아했어요! FIRST TOUCH 2015 공개 훈련때도 필드선수 연습 보다 골키퍼 연습만 구경할 정도로요~

울산 살았을때 울산현대를 좋아했었는데 그때 자연스레 영광이형의 팬이 되었죠. 그때 당시 TV로 봤을 때는 카리스마 넘치는 상남자인줄로만 알았는데 FIRST TOUCH 2015 때 실제로 처음 보고 얘기 해보니 카리스마는 물론 부드럽고 자상하시고 매너가 좋으시더라고요!

 

울산 살다가 어떻게 서울 이랜드 FC의 팬이 되었나요?

제가 이랜드 외식사업부에서 근무하고 있거든요. 회사에서 축구팀을 창단한대서 관심이 생긴 찰나에 김영광 선수의 이적 소식을 듣고 이건 운명이다!”고 생각해 바로 파운더스에 가입했죠! 그리고 지금까지 매우 열정적으로 응원 다니고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우리팀의 역대급 경기라고 할 수 있는 울산과의 FA컵 경기를 못 간 점이 아쉽고 아직까지 한으로 남았어요.

그래서 김영광 선수에게 내년에는 꼭(승격해서) 울산 원정 보내 달라고 얘기했더니 알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응원 많이 다니신 걸로 아는데 직접 본 경기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경기는요?

솔직히 저는 홈경기보다 원정경기가 더 재미있더라고요. 그래서 시간이 되면 원정 경기를 많이 다니려 노력하고 있어요. 원정은 여행 다니는 거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원정 추천합니다!

수원 원정, 경남 원정 모두 재미있었지만 저는 직관했던 충주 원정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경기 초반 선제 골을 먹히고도 역전승을 했잖아요?

무엇보다 보비 선수의 시즌 첫 골과 정규시간 1분도 안 남기고 교체로 들어간 존슨 선수의 역전 어시스트가 완전 짜릿했었죠!

 


(출정식과 공항에서 김영광 선수, 김영광 선수 둘째 딸 가인이와 함께)

 

우리 구단, 이건 참 맘에 든다하는 점과 바라는 점이 있다면?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수상할 만큼 우리 서울 이랜드 FC팬의, 팬을 위한 팀을 넘어 팬에 의한 팀이잖아요. 다른 구단에서 이렇게 적극적으로 활동 해본 적이 없어서 비교 할 수는 없지만 지금 몸 담고 있는 서울 이랜드 FC는 다 좋습니다!!

언제나 편하게 구단과 의사 소통 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맘에 들어요~

다 맘에 들지만 한 가지 바라는 게 있다면 몇몇 구단이 가지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하루 빨리 나왔으면 좋겠어요.

또 매우 개인적이지만 경기 시작 전 선수 에스코트를 해보고 싶어요. 당연히 김영광 선수 에스코트를 하고, 영광이형 옆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 게 소원입니다!

 

마지막으로 영상편지처럼 선수들에게 한 마디 해볼까요?

자랑스러운 우리 선수들! 항상 팬들에게 좋은 경기 보여주기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부상 조심하시고, 경기가 뜻대로 안 풀리는 날이 있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포커페이스 유지하면서 자신감 있는 모습 보여주세요! 저희 팬들도 끝까지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인터뷰를 읽고 나니 원정 경기가 가고 싶어지지 않나요? 이상, 둘째가라면 서러울 김영광 골키퍼의 엄청난 팬 차경호씨와의 인터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