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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 고양원정, “쓸쓸했던 수요일 밤”

2015-08-27

						   

비 올 듯 칠흑 같은 어둠이 쏟아진 수요일 저녁, 지난 5월에 이어 또 한번 고양으로의 가깝고도 먼 원정이 있었다. 수도권 원정 중 처음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동원되었던 고양이었던 터라 이번에도 왠지 모를 기대감이 있었다. ‘친정팀 킬러주민규가 경고누적으로 제외된 서울 이랜드는 고양에게 또 다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을까?


 

캄캄한 어둠이 내려 앉은 고양종합운동장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었다.



그리고 볼보이 하러 가며 인사해주는 유상

 


땀에 젖은 선수들이 댄코치의 설명을 듣는다.



자 훈련 화보 나갑니다~



장조림 같은 근육 뽐내는 존슨

 


조던미 뽐내는 영광

 


으쌰으쌰하며 선수들 격려하는 김캡틴

 


탈춤 추는 영근, 한이 느껴진다.



고양에 맞서는 선발 명단! 조금 의외였던 김캡틴의 선발 제외

 


선수 입장이 시작되고

 


들어오자마자 팬들에게 인사하는 선수들

 


오늘 꼭 잘하자! 이기자! 파이팅!



자리 잡고 팬들에게 인사하는 글로리킴

 


주중 늦은 저녁임에도 많이 찾아와준 팬들

 


응원 시작하자마자 들어간 타라바이의 선제 골!!



간만에 신난 팬들 소리질러~~



원정석엔 새 옷으로 갈아 입은 팬들이 많았다. 그 중 가장 눈에 들어온, 처음 엔트리에 든 대엽의 유니폼!



그리고 원정이라 그런지 원정 유니폼이 많이 보였다!



전반전 프리킥 상황.. 그런데 눈에 띄는 게 있었으니

 


민제, 창욱, 타라바이의 꼬꼬마 벽!!



그리고 하프타임!! 벌 서는 보비?



꽃남 향기 가둬놓고 패..가 아니라 술래가 공 뺏는 미니게임!



이번엔 빡빡이씨 차례.. ? 누구..??



삭발로 깜짝 변신한 범수!


 

미니게임 하는 선수들 영상

 


후반전이 시작되자 더 많은 팬들이 펜스에 붙어 경기를 보기 시작했다.



영광의 엄청난 선방에 안도하고 박수를 보내는 팬들

 


그리고 이어진 코너킥 상황! 반대쪽 골대는 멀기 때문에 모두 전광판으로 고개를 돌렸다.



하지만 그대로 동점 골이 들어갔고, 아쉽지만 위로해주는 팬들

 


그러나 얼마 후 다시 들어간 고양의 역전 골

 


급해진 벤치에선 두 명의 선수가 교체를 준비했다. 창욱과 존슨이 나오고 재성과 보비가 들어갔다.



그리고 경기가 십분 정도 남은 시간, 향기가 일수와 교체되어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 막바지가 되자 팬들이 더 집중하여 간절히 응원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다.



선수들의 얼굴이 저녁 하늘만큼 어두웠지만 끝까지 박수를 보낸 팬들

 


다음엔 반드시 웃으면서 들어갈 수 있기를!



다음 경기 승리를 위해!! 파이팅!



선수들 배웅하러 간 주차장에서 만난 유소년 캠프 이후 팬이 되어 경기를 보러 온 선우&찬우 형제



서로 위로를 건네는 훈훈한 모습

연신 죄송하다며 인사를 건넨 영광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 밤이었다. 요즘 들어 아쉬운 경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다음엔 서로 죄송하지 않고 슬프지 않은 모습으로 인사를 주고 받을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