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본문

뉴스

9월 5일 충주원정, “괜찮아요? 많이 놀랐죠?”

2015-09-07

						   



후반기가 시작되고 한참을 아쉬운 경기만 보여주었던 서울 이랜드는 불행 중 다행인지 위기의 순간에 현재 리그 최하위 충추 험멜을 만나게 되었다. 상대전적 2 2승으로 우세한 상황이라 모두가 유리하다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모르는 법! 충주 원정은 어땠을까?



충주에 도착하니 비가 우릴 반겨주고 있었다.



그래서 이전 경기들보다 빠른 시간인 4시에 킥오프를 했음에도 굉장히 우중충했다.



하지만, 비가 오거나 말거나 우산&우비와 함께 원정석을 지키는 든든한 팬들

 


충주전에 맞서는 선발 명단! 그라운드 모양의 전광판이 독특했다. 과연 어느 팀이 그라운드에 공을 더 많이 띄울 수 있을 것인가.



전광판을 보다 고개를 돌리니 주민규가 이번 시즌 19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었다.



주스타 골에 기뻐할 틈도 없이 바로 김캡틴의 골이 터졌다.



우산도 내팽개칠 만큼의 기쁨

 


내팽개친 우산은 이렇게 쓰였다.



혹은 이렇게 (치킨팔자 상팔자라더니..)



작품 세계에 빠져있을 무렵, 충주 오승범의 추격 골이 터졌다.



그렇게 2-1로 전반전이 종료되었고

 


하프타임! 후보선수들이 열심히 몸을 풀었는데 날씨는 여전히.. 어두컴컴~



어두컴컴하던 하프타임을 지나 후반전이 시작되자 비가 더 많이 내렸다.



신기하게도 원정석엔 오히려 사람이 더 늘어 활기를 더했다.



후반 시작 얼마 후, 영근이 치원과 교체되어 들어갔다. 영근의 뒷모습이 믿음직스럽다.



영근이 투입 된지 10분도 되지 않아서 프리킥을 찼고, 흘러나온 공이 보비에게

 



보비의 슛이 미첼에게

 


그리고..?




이때 미첼의 골로 생각한 원정석은 충주 아나운서가 보비의 골이라고 하자 모두 어리둥절해했다. 하지만 어쨌든 쐐기 골!!



골대 뒤에서 몸 풀던 선수들도 신이 났는데 특히나 시선을 강탈한 민제의 깡총깡총

 


경기 막판, 교체로 들어온 존슨이 코너에서 코너로 몰렸다.



결국 코너 플래그를 뽑아버렸다고 한다.



그렇게 경기가 종료되었고 지난 번 발동 걸린 박진감 넘친 경기에 이어 충주에 온 모든 팬들이 웃을 수 있었다.



아주 오랜만에(.) 선수들과 함께 단체사진도 찍고

 


쐐기 골의 주인공 미첼과 타라바이의 브이~~



원정 온 팬들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리액션이 남다른 댄 코치처럼

 


팬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눈 선수들

 


그 와중에 애교기계의 애교 3단계!애교 어렵지 않아요 손가락 두 개면 돼요~”



그리고 미첼과 보비의 썸(SUM) 골은 둘이 나눠갖는걸로^,~



역시 인기 만점! 아이의 외투에 싸인 해주는 글로리

 


충주 어린이에게도 스타! 주스타!



초딩들에게 인기 만점인 Cho원희 삼촌

 


마지막은 승리의 단체사진!

여섯 경기 동안 맘 고생 많았을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하늘에서 내린 단비 같은 골을 선사한 서울 이랜드 선수들. “여러분, 괜찮아요? 많이 놀랐죠?” 앞으로는 놀라지 않게 꾸준히 좋은 경기 보여줄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