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본문

뉴스

서울 이랜드 FC v 청춘FC 친선 경기

2015-09-26

						   

요즘 가장 핫하다는 축구 예능 프로그램 <청춘FC 헝그리 일레븐>과 이번 시즌 K리그에서 가장 핫한 우리 서울 이랜드 FC가 지난 9 1일 친선 경기를 펼쳤다. 방송 날짜는 오늘이기 때문에 공개하지 않고 꼭꼭 숨겨놨던 그 날의 경기를 지금 바로 공개한다!



서울W경기장 보조구장에 김희호 코치가? 청춘FC와의 경기는 바로 이 곳에서 펼쳐졌다.



오늘 경기의 감독직을 대신 수행할 김희호 코치가 댄 코치와 심각한(?) 회의를 하고



몸 풀기 훈련 시작!



언뜻 보면 가을 날씨였지만 햇빛이 매우 뜨거웠다. 그래서 돋보이는 기훈과 오백의 하얀 얼굴.. (얘들아 목에도 발라주겠니?)



훈련이 끝나고 선수들이 모여 댄 코치의 얘기를 듣는 중



청춘FC의 인기가 대단했다. 보조구장 스탠드를 다 채운 것은 물론,



이렇게 밖에도 그리고 저 위에도 모두 이 경기를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에 기죽지 않고 당당히 자리를 차지한 우리 서울 이랜드의 서포터즈!



약속한 시간이 되자, 선수 입장이 시작되었다. 오늘의 주장 구대엽!!



어색할 수도 있는 오늘의 선발 명단! 바로 전에 있었던 안산전에서 뛰지 않았던 선수들 위주로 구성됐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이 더더욱 열심히 뛰었지만, 애석하게도 청춘FC 김동우의 골이 먼저 들어갔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열심히 뛴 우리 선수들, 존슨은 공중 쿵푸까지 선보였다.



청춘들 사이에서 빛난 존슨의 S라인



경기 중간, 긴 선수가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바로 양기훈,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선수들이 쓰러지면서까지 열심히 하다가 드디어 동점골이 들어갔다.



546:1의 사나이 최유상!!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세레모니도 잊지 않았다.


(최유상은 청춘FC 선수들과 비슷한 스토리를 가진 선수이다. 프로팀에서 데뷔했으나 적응하지 못하고 바로 내셔널리그로 갔다가 부상으로 꿈을 접었다. 그 후, 금형공장에 취직해 일하다가 K3 챌린저스리그 청주직지FC에서 축구를 다시 시작했다. 그러다 작년, “The Offer”라는 공개 테스트를 통해 서울 이랜드 FC에 입단하게 되었다.)



그리고 바로 휘슬이 울리며 전반전 종료!!



전반전이 끝나자 엊그제 경기를 뛰었던 선수들이 도착했는데 많은 관중이 이들을 알아보고 반가워했다.



골키퍼만 김현성으로 교체되고 후반전이 시작되었다.



긴장되기는 벤치에 있는 멤버들도 마찬가지!



아뿔싸! 청춘FC 남하늘의 두 번째 골이 들어갔다.



그러나 바로 이어진, 윙어로 나선 김민제의 동점골!!



첫 번째 교체로 전기성이 나오고 조향기가 들어갔다.



그리고 첫 동점골의 주인공 최유상이 나오고 부상에서 회복을 마친 이재안이 오랜만에 투입 되었다.



모두가 떠나고 홀로 남은 신일수.. 일수의 새로운 헤어스타일이 빛을 발하지 못해 아쉬웠다.



후반전 추가 시간은 2! 과연 경기는 동점으로 끝날 것인지..



이재안이 찬 공이 청춘FC 골키퍼 이도한의 손을 맞고 튕겨 나왔다.



그 공을 보고 달린 김창욱



바로 슛~~ 골인!!



버저비터 골에 신난 우리 선수들



역전골이 터지자 심란해진 안정환 감독



경기는 축구에서 가장 재미있다는 3:2 펠레스코어로 종료되었다.



먼저 안정환, 이을용 감독에게 인사를 하는 서울이랜드 선수들



그리고 이 날 가장 훈훈했던 장면 중 하나인 우리 선수들과 청춘FC 선수들과의 포옹 장면!



선수단 전원이 모여 경기장을 찾은 관중에게 인사를 했고



싸인까지 친절하게!!



이 날 유난히 잘생겨 보였던 유상과



귀염둥이 창욱



그리고 역시 인기 많았던 글로리킴



쯔쯔가무시 무시하는 김영근



김영근만 찍는다고 삐친 윤성열



그래도 마무리는 훈훈하게 라바 미소로^^



선수들 퇴근 길, 수 차례의 경험으로 누구보다 빠르게 위치 선점한 우리 팬들의 모습!



레울파크인줄 알았다는!!


청춘FC K리그 팀과 치른 첫 번째 경기였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겐 어쩌면 독이 될 수도 있는 경기였지만, 그들과 같은 꿈을 안고 달려갔던 선수들이기에 누구보다 이해하는 마음으로 경기를 치렀다. 같은 또래이기 때문에 친분이 있던 선수들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선수들도 따뜻한 포옹으로 격려해주었다. 축구 경기 이상으로 많은 감동이 전해진 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