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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필요로 하는 선수가 될 수 있게!”서울 이랜드 FC 유정완의 다부진 출사표!

2018-02-20

						   

서울 이랜드 FC 신인 유정완이 팀에서 영향력이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올 시즌 서울 이랜드 FC에 합류한 유정완은 2차 전지훈련이 치러지고 있는 울주에서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프로 첫 시즌, 모든 것이 낯설고 새롭지만 배운다는 마음으로 프로생활을 보내고 있다.

유정완은 “대학교 때는 선배들이랑 많아야 두세 살 차이였는데, 프로는 열 살 차이 나는 형들도 많다.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졌지만, 형들이 팀에 빨리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준다. 배우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유정완은 특별한 이력을 갖고 있다.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모두 서울에서 나왔다. 유정완은 “송파구에 있는 보인 중·고등학교를 졸업했고, 대학은 연세대를 나왔다”며 “학창시절을 보낸 지역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게 되어 기분이 남다르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서울 이랜드 FC가 창단 했을 때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다. 작년에도 경기를 많이 보러 왔다. 경기장도 굉장히 멋있고, 팬들의 응원 분위기가 좋았다”며 “올 때 마다 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려 출전 기회를 잡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학창시절 유정완은 소속팀의 ‘믿을 맨’으로 통했다. 특히 그는 축구강호 보인고와 연세대에서 에이스 역할을 도맡았다. 다양한 포지션 소화가 가능해 공격 어느 위치에 세워도 제 몫 이상을 해내는 선수였다. 그가 경기를 뛰면서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은 ‘팀플레이다’. 자신의 장기인 드리블과 패스를 살려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결의를 다졌다.



유정완은 “학창 시절 팀플레이를 많이 추구했다.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끌어들여 우리 동료에게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 주는 스타일이다”라며 “서울 이랜드 FC에서 동료에게 도움이 되는 선수, 공격에서 많은 찬스를 만들어 내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힘 있게 말했다.

최치원과의 일화에 대해서도 말했다. 유정완은 “고등학교 때 연세대랑 연습경기를 뛴 적이 있는데 팀 원 모두가 치원이형이한테 제쳐 졌다. 혼자서 경기를 주도하는 것을 보고 굉장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선수라 생각했다”며 “형이 프로에서도 조언을 많이 해주고 있다. 많이 배워서 형처럼 팀이 필요로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끝으로 유정완은 “항상 서울 이랜드 FC를 보면서 더 높은 곳으로 가야하는 팀이라고 생각했다. 승격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팀이 목표로 하는 것을 이룰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자신의 목표를 피력했다.

한편 서울 이랜드 FC는 오는 2월 23일까지 울주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이후 청평클럽하우스(청평 켄싱턴리조트)로 복귀해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