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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FC 전석훈, “서울 이랜드 FC의 슈퍼루키를 꿈꾸다!”

2018-02-21

						   

전석훈은 작지만 가진 것이 많은 공격수다. 무엇보다 자신감이 넘친다. 스스로가 올 시즌 “서울 이랜드 FC의 슈퍼루키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전석훈은 프로에 입단하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두 달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 간지 모르겠다”고 말한 그는 “아마추어랑 프로의 차이를 느끼고 있다. 주위에서 많이 도와줘서 따라가려고 노력중이다”고 프로 입단 후 생활에 대해 말했다.

영남대 출신의 전석훈은 신입생 시절부터 범상치 않은 실력으로 주목을 받았던 기대주였다. “자신감이 8할 이상 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한 그는, 1학년임에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주전 자리를 꿰찼다.

거칠 것이 없었던 대학시절이었다. 특히 2016년 FA컵 2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신입생답지 않은 대범함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영남대 스페셜리스트’가 되었다. 

이에 대해 그는 “내가 잘해서가 아니라 감독님이나 동료들이 신뢰를 해줬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하며 “자신감 하나 믿고 부딪혔던 것 같다. 지금도 프로에서 잘 할 자신이 있다. 분명 대학무대와는 비교할 수 없이 더 힘들 것이다. 하지만 깨지더라도 프로에 당차게 도전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석훈의 가장 큰 장기는 스피드와 돌파다. 고등학교는 물론 대학시절에 그의 빠른 스피드에 애를 먹었던 팀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연습경기에서도 자신의 장기를 십분 발휘하며 좋은 인상을 남겼다. “스피드만큼은 정말 자신 있다. 상대 수비와 맞설 때 자신감 있게 일대일 돌파를 시도하는 것도 장점인 것 같다”며 자신의 장점을 피력했다. 



인창수 감독도 전석훈이 프로무대에서 장기를 살릴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측면에서 공을 잡았을 때 더 과감하게 일대일을 시도하라고 주문하신다. 연습경기에서 감독님 주문대로 열심히 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조찬호, 고차원, 조용태 등 경험 많은 측면 공격수들의 존재 역시 전석훈의 큰 축복이다. “스스로가 궁금한 점을 많이 물어보는 스타일이다”고 말한 전석훈은 “중국에서 전지훈련을 할 때 (조)찬호형과 같은 방을 썼다. 형의 움직임, 배후침투, 프로생활 등에 있어 많은 것을 조언해줬다”며 선배들의 조언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슈퍼루키라는 별명은 나에게 힘이 되는 단어다. 이 별명을 들으면 확실히 자신감이 많이 생긴다”며 “프로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해 서울 이랜드 FC의 슈퍼루키가 되고 싶다”며 “단기적으로는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어 팬들의 머릿속에 각인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프로무대 활약을 다짐했다.

한편 서울 이랜드 FC는 오는 2월 23일까지 울주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이후 청평클럽하우스(청평 켄싱턴리조트)로 복귀해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