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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FC 신인 이병욱, “부족함이 없는 선수가 되고 싶다”

2018-02-22

						   

이병욱은 그라운드에서 소금 같은 역할을 해주는 수비수다. “수비수는 묵묵히 팀에 보탬이 되어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는 이병욱은 서울 이랜드 FC에서 헌신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병욱은 중앙 수비수답게 185cm 85kg의 건장한 체격을 갖췄다. 큰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은 상대에게 위압감을 준다. 이와 함께 스피드와 발기술도 보유했다. 상대 공격수가 압박해도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을 갖고 있다. 대학에서 한솥밥을 먹은 최한솔과 전석훈은 “이병욱은 뒤에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준 선수”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이병욱은 프로에 와서 부족한 점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프로에서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멘탈을 잘 관리해야 꾸준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며 “감독님이나 형들이 조언을 많이 해 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나는 빌드업 위주의 플레이만 생각했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쉽게 공을 차야한다고 말씀하셨다. 수비력도 많이 강조 하신다”며 “내가 부족한 부분을 정확하게 짚어주셨다. 감독님의 말씀에 따라 변화하려고 노력중이다”라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이병욱은 경험 많은 수비수들과 생활하면서 느끼는 것이 많다고 했다. “형들을 보면서 경험이 왜 중요한지 깨닫고 있다. (김)재현이형만 보더라도 꾸준한 페이스를 갖고 생활한다. 이런 부분이 경기에서 안정적인 수비로 이어지는 것 같다”

이병욱의 목표는 최대한 많은 것을 배워 팀의 보탬이 되는 선수로 성장하는 것이다. 그는 “부족함이 없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조급해 하지 않겠다. 선배 중앙수비수들이 갖고 있는 장점을 모두 흡수하고 싶다. 차근차근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울 이랜드 FC는 오는 2월 23일까지 울주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이후 청평클럽하우스(청평 켄싱턴리조트)로 복귀해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