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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FC' 성남 원정에서 아쉬운 2-2 무승부

2024-04-10

						   

서울 이랜드 FC가 성남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1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 2024 6라운드에서 브루노 실바의 2골에 힘입어 2-0으로 앞서다 성남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2-2로 비겼다.

전반, 서울 이랜드 FC는 프로 데뷔 경기를 치르는 김결을 원톱으로 놓고 좌우에 박정인과 이동률을 세웠다. 브루노 실바도 2선에서 공격을 지원 사격했다. 18분, 이동률과 김결 대신 고무열과 변경준을 투입하며 다소 이른 시간에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승리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듯 서울 이랜드 FC는 공격 진영에서의 볼 점유율을 높여 가며 다양한 방식으로 공격의 활로를 모색했다. 

결국 전반 27분, 공격 진영 우측을 파고들던 브루노 실바가 수비를 제치고 강력한 슛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39분에는 브루노 실바가 센터 서클 근처에서 상대의 공을 빼앗은 후 슈팅 기회를 만들어 냈고 45분에는 피터가 정면에서 빈 골문을 향해 슛을 날렸으나 아쉽게 빗나가며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서울 이랜드 FC는 후반 2분, 브루노 실바가 우측에서 1:1 찬스를 만들어 낸 후 마무리까지 지으며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15분, 성남 이준상에게 중거리슛을 허용하며 1골 차로 쫓겼고 37분에는 문전에서 후이즈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양 팀은 서로 유효 슈팅을 주고 받으며 마지막까지 골문을 두드렸으나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도균 감독은 “전반전에 득점을 했고 잘 이끌어갔다고 생각하는데 후반전에 공격, 수비 양쪽 면에서 앞으로 얼마나 더 노력해야 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보여준 경기인 것 같다. 체력적으로도 아쉽고 찬스에서 못 넣은 것도 아쉽다. 좀 더 잘 준비해서 보완해 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위협적인 몸놀림으로 2골을 뽑아낸 브루노 실바에 대해서는 “좋은 상황들을 많이 만들어 냈다. 전방 압박 후 득점까지 만들어낸 부분에 대해 칭찬하고 싶다. 다른 선수들도 이런 플레이를 본받아야 한다”고 칭찬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이번 주말 열리는 7라운드에서 휴식기를 가지며 17일(수), 홈에서 FC서울과 코리아컵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후 21일(일) 오후 4시 30분, 경남FC와의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시즌 3승에 재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