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본문

뉴스

서울 이랜드 FC, 경남 원정에서 아쉬운 1-2 패…이코바 데뷔골!

2024-04-21

						   

서울 이랜드 FC, 경남 원정에서 아쉬운 1-2 패…이코바 데뷔골!



서울 이랜드 FC가 2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2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경남FC에 1-2로 아쉽게 패했다.

그러나 외국인 공격수 이코바가 기다리던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리며 향후 기대감을 높였다.

서울 이랜드 FC는 3-5-2로 경기를 시작했다. 이인재, 김오규, 김민규가 스리백을 구성하고 박민서와 오인표가 좌우 날개에 포진했다. 정재용, 김영욱은 중원에, 김결, 고무열, 브루노 실바는 공격 진영에 위치했다. 골문은 이기현 골키퍼가 지켰다.

먼저 주도권을 잡은 쪽은 경남이었다. 서울 이랜드 FC는 전반 중반, 경남에 연속 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빼앗겼다. 

27분, 경남 이민기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34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이민혁에게 헤더골을 내주며 순식간에 2골 차로 벌어졌다. 

브루노 실바는 37분 페널티박스 우측 단독 찬스에서 슛을 날렸으나 반대쪽 골문으로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김결 대신 이코바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으나 전반을 2점 뒤진 채 마쳤다.

서울 이랜드 FC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정재용, 김영욱, 고무열 대신 변경준, 박창환, 서재민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브루노 실바와 변경준이 우측 공격 진영을 끊임없이 파고들며 찬스를 만들어 갔다.

12분, 이코바가 브루노 실바의 크로스를 헤더슛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빗나갔고 19분, 브루노 실바가 문전으로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 줬으나 이코바의 발에 닿지 못했다.

계속해서 경남의 골문을 두드리던 서울 이랜드 FC는 후반 43분, 이코바가 코너킥 찬스에서 헤더로 마수걸이 골을 터트리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서울 이랜드 FC는 마지막까지 파상 공세를 펼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김도균 감독은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목표했는데 전반전에 선수들의 집중력과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미드필더 기동력이 떨어지면서 실수가 나왔다. 후반전에 젊은 선수들이 흐름을 바꿨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다음 홈경기에는 부상 선수들이 복귀한다. 무승을 끊을 각오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리그 데뷔골을 넣은 이코바는 “K리그에서 첫 골을 넣게 되어 기쁘지만 결과에 아쉬움이 더 크다. 다음 경기에서도 어떤 식으로든 팀에 도움이 되도록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오는 27일(토) 오후 2시, 홈에서 충남 아산을 상대로 시즌 3승에 재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