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본문

뉴스

‘2005년생 김결 극장 결승골’ 서울 이랜드, 홈에서 성남 꺾고 2연승 질주…3위 도약!

2024-07-14

						   

‘2005년생 김결 극장 결승골’ 서울 이랜드, 홈에서 성남 꺾고 2연승 질주…3위 도약!


서울 이랜드 FC가 홈에서 성남을 3-1로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서울 이랜드 FC는 14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2라운드에서 2005년생 신인 김결의 후반 극장 결승골에 힘입어 3-1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9승 4무 7패로 승점 31점을 쌓은 서울 이랜드는 리그 순위 3위로 올라섰다.

양 팀은 초반부터 공방전을 이어가며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1분, 정재민이 카즈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수비를 제치고 침착하게 선제골을 만들어 냈다. 최근 서울 이랜드로 이적한 정재민은 이적 2경기 만에 골을 신고하며 홈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2분 후, 성남 신재원의 중거리슛이 김주원을 맞고 골문으로 향하며 동점골을 허용했다.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간 서울 이랜드는 후반 43분, 신인 김결이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차승현의 패스를 받아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슛을 터트렸다. 올 시즌 데뷔한 2005년생 신인 김결은 리그 8번째 경기 만에 데뷔골을 기록했다.

서울 이랜드는 5분 후 오스마르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승부를 매듭지었다. 48분 카즈키가 우측에서 길게 프리킥을 올렸고 오스마르가 반대편에서 뛰어들며 왼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갈랐다. 

오스마르는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고 카즈키는 2도움을 기록하며 도움 공동 선두(5도움)로 올라섰다.

김도균 감독은 "매 경기 어렵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고,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단 말을 하고 싶다. 정말 쉽지 않은 경기였던 것 같다. 경기력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분석해야 할 것이 있지만 승점 3점을 얻게 됐고 다음 홈경기 때 좀 더 힘을 받고 준비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수훈선수로 선정된 김결은 "상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한 상황인데, 골을 넣고 역전을 하고 승점을 챙겨올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서울 이랜드 FC는 오는 21일(일) 오후 7시 천안을 홈으로 불러들여 3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