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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들의 축구 대결!' 서울 이랜드 FC 퀸컵 선수단, U-12팀과 특별 합동 훈련!

2024-10-05

						   

'엄마와 아들의 축구 대결!' 
서울 이랜드 FC 퀸컵 선수단, U-12팀과 특별 합동 훈련!

U-12팀 주장 이한빈 군, "엄마가 축구하는 모습 새로워…9골 이상 넣길!"
퀸컵 선수단 박은숙 씨, "아들이 9골 넣으라고 했으니 달성하고 오겠다”

서울 이랜드 FC가 지난 1일(화), 3일(목) 이틀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 내 축구장에서 퀸컵 선수단과 U-12팀 간의 특별한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서울 이랜드 FC 퀸컵 선수단은 올해 론칭한 성인 여성 취미반 수강생들과 유스팀 선수 어머니 등으로 구성됐다. 

선수단은 U-12팀과 코디네이션, 볼 마스터리, 패스 훈련 등을 함께한 후 6대 6 풋살 매치를 진행하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특히 팀 내 공격수를 맡고 있는 박은숙 씨는 U-12팀 주장 이한빈 군과 흥미진진한 모자(母子)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한빈 군은 “엄마가 축구하시는 모습을 보니 새로웠다. 엄마의 가장 큰 장점은 스피드와 슈팅이라고 생각한다. 대회에서 9골 이상 넣고 왔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박은숙 씨는 “아들과 함께 훈련해서 재미있었다. 힘든 훈련을 소화하는 것이 대견하기도 하고 잔소리도 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들이 9골 넣으라고 했으니 달성하고 오겠다”며 웃음지었다. 

이틀간 특별훈련을 진행한 U-12팀 이익 감독은 “즐기면서 축구를 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아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유소년팀과의 합동 훈련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퀸컵 선수단은 오는 9일(수) 가평 켄싱턴리조트 클럽하우스 내 축구장에서 프로팀 이호 코치, 권순형 GK 코치가 진행하는 원포인트 레슨에 참가한다.

퀸컵(K-WIN CUP)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여자 아마추어 풋살대회로 올해 K리그 25개 구단이 모두 참가한다.

서울 이랜드 FC는 지난달 24일 안양과의 홈경기 시작 전 김도균 감독이 주장 김민정 씨에게 직접 완장을 채워주며 퀸컵 출정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