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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FC, 충남아산 원정에서 0-2 패배

2024-07-02

						   

서울 이랜드 FC, 충남아산 원정에서 0-2 패배



서울 이랜드 FC가 충남아산 원정에서 아쉬운 패배를 안았다.

서울 이랜드는 1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라운드에서 0-2로 패했다.

점유율 54대 46, 슈팅 수 18대 6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결정력 부재가 아쉬웠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서울 이랜드는 7승 4무 7패 승점 25점으로 6위에 자리했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초반부터 브루노 실바의 위협적인 플레이에 힘입어 주도권을 잡아 나갔다.

브루노 실바는 전반 4분, 카즈키의 날카로운 패스를 중거리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5분 후에는 김결이 박스 내에서 변경준의 힐패스를 받아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브루노 실바는 19분, 상대 골키퍼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하프라인 부근에서 과감한 중거리슛을 날리며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했고 34분에는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터닝슛을 시도하기도 했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결, 변경준을 빼고 이코바, 이동률을 투입하며 변화를 모색했다.

브루노 실바는 후반에도 끊임없이 공격을 시도했다. 5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돌파 후 슛까지 연결했으나 살짝 벗어났고 5분 후 아크 왼쪽에서 시도한 중거리슛도 아쉽게 빗나갔다.

그러나 서울 이랜드는 16분, 좌측에서 문전을 향해 올라온 충남아산의 긴 크로스 한 번에 헤더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중반 카즈키, 박민서, 서재민 대신 박창환, 조동재, 이준석을 넣으며 승부수를 띄웠다.

이준석은 38분, 좌측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계속해서 상대 골문을 두드린 서울 이랜드는 44분, 도리어 쐐기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김도균 감독은 “상대 수비에 의해 마무리하는 부분이 많이 미흡했고 그러다 보니 찬스를 주고 실점을 허용하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힘이 많이 빠진 느낌이다. 팀의 무기력을 변화시켜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3연패의 위기에 빠진 서울 이랜드가 7일(일) 오후 7시, 충북청주 원정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